[북한강 참나무바베큐] 양평 문호리리버마켓 인근 고기집

 

 

 

이전 포스팅에서 너무 좋았던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후기를 포스팅했습니다.

그리고 리버마켓이 다 좋았는데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고 했지요?

그래서 저희 가족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인근 식당을 포스팅해봅니다.

다녀오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전 포스팅 보기 :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후기

리버마켓 바로 근처에는 마땅한 맛집 같은 게 없어 보여서 검색을 좀 했습니다.

어떤 키워드로 검색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와이프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깃집을 한 곳 찾았다고 하더군요.

네비로 찍고 찾아갔던 곳이 지금 포스팅하는 '참나무숯불바베큐' 식당이었습니다.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강만 건너면 되는 가까운 위치였음에도,

도로 사정이 희안하여 한참을 돌아서 가야 하는 안타까운 위치였지만... ㅋㅋ

그래도 가까운 곳입니다.

 

가게 이름으로 이미 모든 설명이 끝난 거 같네요~ ㅋㅋ

실제로 나무 장작으로 불을 피워서 직화로 고기를 구워내는 식당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야외에 화구를 설치해서 진짜 장작불로 고기를 굽습니다.

직화로~

저도 작은 취미로 바베큐를 집에서 합니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식당을 좋아라 합니다.
왠지 저런 정갈하지 않은 느낌의 와일드한 고깃집이 땡깁니다! ㅋㅋㅋ

저는 직화보다는 간접구이를 주로 하기 때문에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다음에 바베큐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봐야겠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불에 고기를 직화구이 하는 것을 바베큐라고 통칭하지만,
간접구이가 진짜 바비큐입니다.
그래서 고기 좀 굽는 분들은 간접구이 방식을 진짜 바베큐라고 해서 '리얼바베큐'라는
별도의 명칭으로 부릅니다.

 

 

 

아;;;

메뉴판이 옆으로 누워버렸네요;;;

그래도 보이시지요?

저희는 B셋트 먹고 추가로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이 식당은 통나무 장작불로 고기를 직화구이 하는 곳입니다.

통나무 장작불에 직화이니 불향은 뭐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ㅋㅋ

하지만 직화구이의 단점은 어쩔 수 없습니다.

겉이 약간 타서 건강에는 좀 안 좋을 거 같고,
육즙이 빠진 약간 딱딱한 느낌의 질감.

이건 호불호가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간접구이를 주로 하는 저라서 구분하는 느낌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고 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전반적으로 향도 강하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반찬들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구요.

또 다른 큰 장점이 야외가 넓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기에 밥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게 큰 장점이지요!

밖에 놀이터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파쇄석이 깔린 마당 같은 공간인데도 아이들에게는 충분합니다.

심지어 구석에 아래 사진처럼 흙을 쌓아놓았는데 그곳이 그야말로 놀이터가 됩니다.

 

 

 

저 흙을 어린 손님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일부러 쌓아두신 거라면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손뼉 쳐드리고 싶네요~~

별 투자 없이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는 장치!!!   훌륭합니다!!!

장점만 말하면 후기가 아니지요.

단점을 적어보자면,
약간...
뭐랄까요~
임시로 운영하는 식당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식당 건물이 깨끗한데 약간 가건물 같은 느낌이 있고,
화장실 쪽에 다른 식사 공간은 임시 천막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밖에 쌓여있는 흙도 공사 도중 쌓아두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ㅋㅋ

원래 운영하던 식당 자리에 신축을 진행하시는 중인 건지,
임시로 잠깐 운영하기 위한 식당인건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그냥 저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식사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ㅋㅋ
그냥 고기 맛있게 잘 먹고 돌아왔습니다.

문호리 리버마켓에 가셨는데 고기가 땡기는 분들은 고려해보십시오.

리버마켓에서 위치 가깝고 고기 먹을만합니다.

(당연히 제 돈내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