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역 맛집] 자연김밥

아이들과 나들이 가는데,

시간이 애매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밥을 먹일 시간인데,  먹고 가자면 일정이 안될거 같고...

그럴때는 주로 김밥 같은걸 사서 차안에서 먹이면서 갑니다.

저도 먹구요~~

운전하면서 먹기에도 가장 간단한 음식이죠!

 

1호선 성균관대역 인근에 자주 가는 김밥집이 있습니다.

상호는 '자연김밥'

인근에서는 꽤 유명한지 포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0년이나 된 전통있는 집이고,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었다는 광고가 있는데~

사실인지는 알길이 없구요; ㅋ

어쨋건 가성비가 좋은 맛집인건 맞습니다.

이곳의 메인 타이틀은 바로 유부김밥!

저는 유부김밥을 예전에 제주도에서 처음 봤었습니다.

제주도에 맛집투어를 돌면서 유부김밥이라는 것을 처음 보았고,

그 뒤로는 내륙에서도 하나씩 보였었죠~

자연김밥이 바로 그런 유부김밥을 메인으로 하는 집입니다.

아래 김밥 싸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수북히 쌓여있는 유부 바구니가 보이실겁니다.

그리고 이곳을 이용하는 장점이 바로 꼬마김밥도 있다는 것!

운전하면서 먹는데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김밥 사진을 한장도 안 찍었네요! ㅋㅋ

여기 김밥 두께가 상당합니다.

안에 재로가 많이 들어가거든요.   유부가 한가득~

그래서 아이들을 먹이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차 안에서는;;;;   장난아니죠;;

게다가 유부라는 녀석이 길쭉한 보양이 아니고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상태라서 막 부스러기 처럼 떨어져있곤 합니다.

그래서 저 꼬마김밥 메뉴가 너무나 반갑습니다!

유부김밥 몇 줄에 꼬마김밥 좀 사면 차 안에서 식사를 처리하며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곳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

성대역 앞 대로변에 잠깐 차를 세워두고 뛰어가서 사와야 합니다.

근데 이곳에 만족하는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기에 보통 약간씩 기다려야 합니다.

대표메뉴인 유부김밥은 이미 수북히 제조되어 있음에도 앞에 4~5명씩 줄서서 사고 있으니...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고... 

매장내에 테이블도 있지만 그냥 데코해 놓은 느낌이구요!

대부분 포장해 가는 손님들입니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김밥이 땡긴다면 고려해볼만한 곳입니다.

1호선 성대역 인근의 가성비 좋은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