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원이 아닌 동탄쪽 맛집을 소개합니다.
동탄쪽으로 가구 구경을 갔다가 와이프의 검색으로 걸린 집입니다.
결국 가구는 건진 것이 없었지만,
밥은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름은 공감식탁.
일단 이름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감식탁!
저는 운전하면서 이름만 듣고 갔는데,
의외로 초벌구이 돼지구이 전문점이었습니다.
공감식탁 이라는 이름으로만 봐서는 한정식이나 가정식 집일거라고 생각했는데... ㅋ
이 곳이 마음에 들었던건,
일단 작지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니 놀이방이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정말 작은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 작은 공간이 얼마나 큰 효과를 내는지...
식당 주인분들도 아이를 키워봤으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이런 집이 흔치 않죠~
귀여운 공간에 장난감 몇 개 없더라도,
음식 주문 후 나올때까지,
혹은 아이 먼저 식사를 마친 뒤에 저런 작은 차이가 부모들의 만족감을 엄청나게 높여준다는~~
요즘은 노키즈존도 늘어나고 있는데,
반대로 저렇게 아이를 위한 공간을 준비하는 곳도 함께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특이하게도...
사이드메뉴가 유명하더군요~
고기도 물론 맛이 있지만 함께 주문 가능한 사이드 메뉴들이 맛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저런 것들이 있습니다.
보통 고기집의 사이드라 해봐야 된장찌게와 냉면. 이 2가지 인데~
보시듯이 특이한 것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특이한 것들이 정말 맛이 있습니다.
저희는 '명란 마요밥' 과 '공감 라멘'을 시켰습니다.
맛있습니다. ㅋ
특히 라멘은 그냥 일본식 라멘 전문점을 차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이드도 다 먹어보고 싶었으나 배가 불러서;;;
사이드메뉴 만으로 그냥 동탄 맛집이라고 해도 될듯~ ㅋ
그러고 보니,
고깃집인데 고기에 대한 내용을 안 올렸네요~ ㅋ
고기는 뭐~
두툼하고 맛있습니다.
좀 특이한 맛의 소스도 있었구요.
약간...
뭐랄까~
하남돼지집과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ㅋㅋ
고기를 썰어 주시는 것도 그렇고~
고기의 두께나 맛도 그렇고~
아래 사진과 같이 테이블 옆으로 뽑아서 사용하는 접시 올리는 트레이 등도 하남돼지집과 동일해 보입니다. ㅋ
공교롭게도 바로 길 건너편에 하남돼지집이 있던데..;; ㅋ
하지만 공감식탁의 사이드메뉴와 인테리어는 확실히 다르지요~~
인테리어 아담하고 깔끔합니다.
예쁩니다.
한쪽 구석에는 셀프바가 있으니까 부족한 것들은 가져다 먹으면 되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지지난주)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유자 레몬 에이드를 주시니까 꼭 하세요~
인스타 안하시면 이 기회에 한번 해보세요.
요즘은 식당들이 주로 인스타그램으로 이벤트를 하던데,
그냥 사진 찍어서 올리고 글자 몇자 안 적어도 되기에 무척 간단합니다.
계산하고 나오니 옆쪽으로 동탄 반도 유보라 아파트가 보입니다.
땟깔 참 곱지요?
도색 색상에 대해서 호불호가 좀 나뉘는거 같긴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정말 예쁩니다!!
부럽...
우리 아파트도 좀;;
도색은 평생 가는 것이 아니고 특정 기간마다 다시 칠하게 되니까요!
정 이상하면 그때 주민들 의견 수렴하여 반영하면 되니까,
처음에 건설할 때에는 그 당시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여 좀 파격적으로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탄 유보라 생상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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