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순대] 대전 송촌동의 골목 맛집

추석 연휴가 길었던 관계로,

수원이 아닌 곳을 많이 다녔습니다. ㅋ

그 중에도 대전에서 며칠 지냈고,

그 와중에 대전에 가면 반드시 한번은 먹게 되는 송촌동의 맛집!

옥천순대를 포스팅합니다.

이집은 번화가에 있지 않고 그냥 주거지역 골목에 있습니다.

큰 도로와 고속도로 IC가 근처이긴 하지만 어쨋건 가게 자체는 골목길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주차하기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전에 우연히 한번 먹어본 뒤고,

대전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골목길에 있는 평범하고 크지 않은 식당입니다.

이번에 가보니 골목 안쪽으로 똑같은 간판의 가게가 하나 더 보이더군요.

간판을 찍었더니 사진상으로는 같은 가게처럼 보이네요~

둘이 다른 곳입니다.

이사 가시냐고 물어보니,

별관을 하나 더 내시는 거라고 합니다.

워낙 장사가 잘 되시니 하나 더 내셔야죠~

식사시간때는 거의 빈자리가 없습니다.

지나가면서 봐도 식사시간 외에만 빈자리들이 있는듯 하더군요.

메뉴는 아래와 같고,

한쪽에서는 큰 솥에 계속 뭔가를 끓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장에서 순대국밥을 주로 먹었습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기본찬이 맛나게 나오니 좋지요~

부추에 깍두기에~

맛있습니다.

맛집에 대해서 맛있다는 표현말고 다른 말을 하기가 어렵네요! ㅋ

순대국밥에 대해서는 이집 정말 맛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순대국밥 맛집이 있겠지만, 이집도 결코 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옥천순대가 맛집으로 소문이 많이 났는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식사시간에 자리가 없습니다.

바로 옆쪽에 다른 순대집도 있지만 여기만 북적거립니다.

인근에 별관을 하나 더 추가해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언제부터인가는 그냥 포장을 해옵니다.

순대국밥 몇개와 모듬순대, 그리고 곱창전골 大자를 주로 포장해옵니다.

그러면 집에서 끓여먹을 수 있도록 뜨거운 육수와 재료들을 싸주십니다.

집에가서 큰 냄비에 담고 푹 끓여내면 정말 맛있게 한끼니 이상을 먹습니다.

포장은 매장에서 먹는 것 보다 양을 많이 주시는 듯 합니다.

보통 남아서 다음날 아침까지 먹게 되더라구요~

참!

메뉴에 보면 곱창전골과 야채볶음이 있어서 차이가 뭔지 헷갈리는데~

국물의 차이입니다.

곱창전골을 국물이 있고, 야채볶음은 국물이 없는 볶음입니다.

저희집은 주로 곱창전골을 포장해가서 집에서 끓여먹습니다.

옥천순대 곱창전골 국물에 소주를 마시기 시작하면 끝이 없죠~~ ㅋ

사진상으로는 별로 맛있게 안보이네요~ ㅋ

근데 진짜 맛있습니다.

대전의 맛집으로 강추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