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월드 후기 이어서 씁니다.
놀곳도 많고 사진도 많았던 곳이라 한번에 다 쓰기 힘드네요~
입장하고 4층과 5층에 있는 직업체험관을 꼭 구경하세요~
아!
그리고 5층에는 반가운(?) 시설이 있던데요~
게임을 주제로 스마일게이트 라는 회사에서 체험 시설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친한 형님이 있는 회사라서 괜히 반가웠지요~
시설들은 각 기업에서 협찬하여 만든 것들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을 상대로 조기교육? 조기홍보 하는거죠~
잘 꾸며두면 이미지도 좋아지고~
괜찮은 홍보로 보입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회사이다보니 게임제작에 대한 직업체험과 VR체험 시설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회사 부스
게임 회사 다운 콘텐츠
뇌 속을 여행하며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듯한 내용
덕후 스러운 각종 게임 피규어들도 전시되어 있구요.
4층과 5층에서 구경 열심히 하시고,
입장 시간에 맞추어 3층으로 가셔서 어린이 체험관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입장그룹 순서를 빠른 번호로 받으셨다면 좀 더 빨리 뛰어들어가서 인기 많은 체험쪽으로 줄을 서세요~~
대체적으로 인기 많았던건 다음과 같습니다.
소방관, 택배 : 차를 타고 다니는 것 때문에
피자집, 과자집 : 당연한거죠?? ㅋ
외과, 산부인과 : 이건 부모들의 영향이 있는게 아닐지...ㅋ
카레이싱, 야구 : 특히 남자 아이들
일찍 들어가면 저쪽으로 튀어 가십시오~
다만 저는 사람이 아주 많을때 가본적이 없어서 그냥 다 편하게 했었는데…
체험하는 직업에 따라서 조이라는 가상화폐를 쓰는 곳도 있고, 버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작 시간과 소요되는 시간 역시 각기 다르고, 체험 가능한 나이 역시 다릅니다.
시간표에 모든 정보가 있으니 잘 확인하시면서 적절히 계획을 세우고 순서대로 뛰어다니셔야 해요.
하지만 뛰어갔더니 이미 마감이라면 다른 곳으로 다시 뛰던지,
해당 코너에서 다음 시간까지 기다리던지 선택을 해야 하구요.
그러보니 사람 많으면 정말 빡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어린 애들은 기다리고 그런거 못하고 떼쓰고 그럴테니…;;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면 오히려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시간표를 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의 계획을 세우면서,
돈을 쓸지 벌지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저희 첫째의 경우는 처음에 갔을때는 멋 모르고 과자 만들기 처럼 돈을 사용하는 것들만 했습니다.
그런데 퇴장하면 밖에서 ‘조이’를 저축할 수도 있고, ‘조이’를 이용해서 선물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두 번째 방문에는 무조건 돈 많이 주는 직업만 선택하더군요!
역시 직업이라 함은 월급이 많고 봐야~! ㅋㅋㅋ
대표적으로 월급 많이 주는 직업은 사회복지사가 있습니다. (20조이 줬던거 같네요)
사회복지사 라는 직업을 어떻게 체험으로 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요~
아래에서 보듯이 직업에 대한 설명 후,
노인체험을 하게 하더군요!! ㅋㅋㅋ
노인 체험
아이디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저러고 돌아다니는데 귀엽습니다! ㅋㅋ
어려운 사람을 돕는 직업이므로 어려운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내용이 참 좋더군요!
역시 가장 인기 있던 직군 중 하나가 택배 배달원 입니다.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인기 최강 택배기사
인기의 비결은 이 배달 차량
퀄리티 있는 배달
저렇게 차를 타고 다른 가게로 간 뒤에,
주인장께 택배를 주고, 송장에 싸인도 받아서 돌아옵니다.
제가 애라도 참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우리 어렸을땐 왜 이런 공간이 없었는지...
다음은 카페와 과자가게 입니다.
당연히 모두 '조이'를 사용해야 하는 곳입니다.
흠... 머..먹는거??
이런 종류의 만들기는 아이들이 항상 좋아라 하죠~~
저 위에 첫째가 만들어온 음료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종류인데... 겉모습 처럼 맛도 이상했습니다;;;
다음은 치과 의사 체험.
입 벌리고 누워 있는 불쌍한 마네킹을 상대로 선생님과 함께 뭔가를 합니다.
뭘 했냐고 물어보니 잘 모르더군요; ㅋㅋ
어쨋건 퀄리티 있습니다.
환자마다 선생님이 한분씩 있어서 이 코너가 가장 선생님이 많았던듯~
다음은 경찰서!
경찰서는 경찰과 과학수사대. 2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저희집은 둘째가 나이가 어린 관계로 경찰만 가능했습니다.
택배차, 소방차, 퍼레이드 차.
이렇게 3가지 차량이 돌아다니는데요~
경광봉을 들고 나가서 교통 정리도 하고,
위조지폐를 찾겠다며 탐색도 하고,
사람들에게 검문 검색도 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다양하게 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고퀄~~
왜 우리 어렸을 땐 이런게 없었을까... ㅋ
둘째는 거금의 '조이'를 지불하고 피자가게에 갔습니다.
첫째는 돈 모으는 재미에 빠져서 절대로 안하더군요;
이런 음식 만드는 체험은,
사실 쿠킹클래스 등에서 많이 해본 거라서 굳이 잡월드의 특징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만들어놓은 사진 보시면 그럴듯 하죠?
맛은......
음...............
다음은 생명공학자 라는 무시무시한 직업입니다.
첫째가 돈 버는 재미에 빠져 들어갔던 체험이죠~
체험 후에도 유전자가 뭔지도 모르고 '주전자랑 비슷한 그거 뭐지?' 라고 묻는다는...
하얀 가운을 입은 모습이 왠지 새롭더군요.
딸기를 용액에 담가서 원심분리기에 돌리고 어쩌고 하는거 같던데~
암튼 8살 딸냄은 아직 잘 모릅니다.
돈 버는 것이 목적이었으니... ㅋ
이외에도 여러가지 체험을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퀄리티들이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그리고 공기도 깨끗한 곳이라고 해서 더욱 마음에 들구요.
인증을 받았다니 딴데보다 나쁘지는 않겠죠~
다음에 갈때는 공기측정기를 가지고 가서 정말 좋은지 체크해 볼 생각입니다.
이제 청명한 가을이 되어 주말에 주로 야외로 나가는 중인데,
조금 추워지면 다시 갈 생각입니다.
그때 실내 공기까지 체크해서 다시 한번 포스팅 해야겠네요.
거리가 좀 머신 분들도 아이들과 한번쯤 가보십시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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