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테마파크 동탄점

아빠가 아이와 다녔던 곳들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쌓아둔 것들이 많아서...

사진은 최근과 과거가 섞여 있다는 점을 양해해 주세요~~

저는 직장의 특성상 종종 당직 근무가 있습니다.

한달반 정도의 주기로 돌아오는데,

출근해서 근무하고 당직서고 다음날 아침에 다른 이들이 출근하면 저는 퇴근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날은 놀게 되지요~~

당직 근무라는 것이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한 그냥 영화보고 게임하고 졸다가 퇴근하게 됩니다.

아무리 졸아도 다음날 피곤하긴 하죠~

그래도 힘을 내서 아이들을 데리고 어딘가로 갑니다.

확실히 평일에만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죠~

동일한 장소를 가도 주말의 북적거리는 느낌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당직근무를 서다 보면 다음날 어디갈지 검색을 하게 되고,

뽀로로 테마파크는 그 와중에 찾은 곳입니다.

여러 소셜 사이트에 항상 할인권이 올라오는 곳이다 보니 눈에 띄더군요! ㅋ

결론 부터 적습니다.

[ 장 점 ]

1) 할인권을 구하기 쉽다 - 요즘은 정가라는 것이 의미가 없는 곳이 많지요?

2) 규모가 크다 - 대형 키즈카페 입니다.

3)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 시간대별로 공연 및 만들기 교실이 있습니다. (만들기는 유료)

4) 뽀로로 라는 캐릭터 자체가 장점

[ 단 점 ]

1) 시설이 낡아가고 있다 - 이제는 오픈하고 연식이 좀 되다보니 닳은 인테리어나 고장난 장난감 등이 보임

2) 뽀로로 캐릭터가 단점도 있다 - 뽀로로는 낮은 연령층에서만 인기가 있다보니 이제는 첫째를 데리고 가기엔 좀...

장점에 대형 키즈카페라고 했는데 이는 제 개인적인 기준 입니다.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같은 곳은 제외하고,

키즈카페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곳 중에는 이 정도면 대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키즈카페가 소형,

약간 어중간한 곳이 중형....   이라고 나름 분류합니다.

내부 시설은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 홈피 : http://www.pororopark.com/ )

전체적으로 사진을 보면,

휑하죠??  ㅋㅋㅋ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평일에 가는 매력!!

저도 그렇지만 보통 아빠들은 사람 북적거리는데 가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저도 평일을 선호합니다.

당직 오프에는 무조건 어딘가 가는걸로~~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도 시작했구요.

뽀로로 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뽀로로 라는 캐릭터 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우상이자 아이돌!

매 시간마다 공연이 있는데요.

처음 보는 아이들은 정말 동경하는 연애인을 만나는 듯한 표정입니다.

첫째 딸내미가 처음 공연을 봤을때의 표정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놀라움과, 기쁨과, 복잡한 감정이 묻어나는 표정이~~  ㅋㅋ

그리고 공연시에는 꼭 앞에서 3번째 줄 안으로 앉으세요.

공연 끝나고 캐릭터들과 악수 및 포옹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꿈에 그리던 연애인과 포옹하는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인형 탈 쓰고 땀 흘리고 있는 최저 시급 받는 알바생이겠지만...

공연이 아니더라도 종종 캐릭터들이 돌아다니고 악수를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이곳은 캐릭터 자체가 가장 큰 장점인 듯 합니다.

뽀로로 테마 파크 공연

꿈에 그리던 에디와 포옹

공 굴리는 포비... 누가 공인지??

그리고 각종 만들기 체험도 있습니다.

비용이 추가로 들지만 2천원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아직 나이가 어리고...

뽀로로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아직 터닝메카드나 파워레인저나 폭력적인 캐릭터도 옮겨가지 않은 상태라면...

추천하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연 동영상 하나 올리면서 첫 번째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상.   끝.